황소자리 유래와 별자리 성격(Taurus)

황소자리(Taurus)의 유래

 

황소자리는 양력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에 해당하는 별자리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황소자리에 얽힌 이야기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우스와 에우로페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페니키아라는 나라에 에우로페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바람기 많은 제우스는 에우로페의 모습에 반했고,
에우로페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위해
눈처럼 하얗고 커다란 소로 변신해서 
왕이 기르는 소 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우스의 의도대로 에우로페는 한 눈에 띄는 흰 소에게 접근하였고,
소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해서 소로 변한 제우스의 등에 올라탔다.

제우스는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그대로 크레테 섬까지 헤엄쳐 갔습니다.

크레테에 도착한 제우스는 본모습을 드러내고
에우로페에게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 준 목걸이를 선물했고,
그 목걸이로 에우로페는 영원한 미모와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설득하여 아내로 맞이하였으며,
에우로페는 크레테의 여왕이 되고
제우스의 세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제우스가 변한 황소가
황소자리였다는 신화가 첫번째 황소자리에 관한 이야기이구요,

---

반응형

---

두 번째 역시 제우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그 주인공은 강의 신의 딸, 요정 이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이오를 본 제우스는 한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둘 사이의 이야기가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질투로 인해 엄청나게 화가 난 헤라는 
제우스와 이오가 함께 있는 순간을 노려 찾아갔습니다.
헤라를 보고 놀란 제우스는
급하게 이오를 흰 소로 변신시켰고,
자신은 바람을 핀 것이 아니라
소를 귀여워해주고 있었다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제우스의 바람기를 보았던 헤라는
제우스가 누군가를 흰 소로 변신시킨 것을 눈치채고,
자신에게 흰 소를 달라고 졸랐습니다.

제우스는 마지못해 헤라에게 이오(흰 소)를 건네주었고,
헤라는 온 몸에 눈이 100개 달린 괴물인 아르고스에게
이오를 감시하고 괴롭히도록 명령했습니다.

눈이 100개 달린 아르고스는 
낮에도 밤에도, 심지어 잘 때도
항상 번갈아가며 눈을 뜨고 있으며 이오를 감시했습니다.

올림포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제우스는
아들 헤르메스에게 이오를 구해주라고 부탁했습니다.

목동의 신인 헤르메스는 괴물 아르고스의 곁에서 피리를 불며
아르고스를 잠들게 해 100개의 눈을 모두 감기게 하였고,
이 틈을 타 아르고스를 죽이고 이오를 풀어주었다.

올림포스에 있던 헤라는
아르고스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아르고스를 달래기 위해 아르고스의 눈을 떼서
자신이 아끼는 수컷 공작새에게 붙이고
화려한 무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르고스의 죽음에 화가난 헤라는
소피를 빨아먹는 등에에게 이오를 괴롭히라고 명령했습니다.

등에는 이오의 등에 붙어 밤낮으로 이오의 피를 빨아먹었고,
이오는 자신을 고톱스럽게 하는 등에를 떨쳐내기 위해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 바다를 헤엄치며
마침내 이집트의 나일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제우스는
헤라에게 다시는 이오를 만나지 않겠다고 용서를 구했고,
헤라는 제우스를 용서해주고 등에에게 그만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제우스는 땅으로 내려와
이오를 다시 요정의 모습으로 바꿔주었고,
이 때 이집트 사람들이 몰려와 이오를 여신으로 받들고,
이오가 변했었던 흰 소가 황소자리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황소자리(Taurus)의 성격

재미로만 보시는거 아시죠?ㅎㅎ

 

보수적이고 무뚝뚝하고
가금은 답답한 면도 있지만,
가정적이고 인기가 많다.

너그럽고 서글서글하고 사교적이라
누구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유머도 겸비한 데다가
남자는 마초, 여자는 천상 여자 스타일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행복해하고,
만인의 애정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야먕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는 성격이다.

보수적인 성격이라 아무나 만나지는 않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보는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