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자리 유래와 별자리 성격(Virgo)

처녀자리(Virgo)의 유래

 

처녀자리는 양력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에 해당하는 별자리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처녀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세 가지 전해집니다.

첫번째는, 제우스의 딸 아스트라이아 여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스트라이아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법과 정의의 여신인 테미스 여신 사이의 딸입니다.

아주 오래 전 농업의 신인 사투르누스가 지상을 통치하던 시절,
세상은 따뜻하고, 힘들여 농사짓지 않아도
자연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 생활에 만족하고 문명의 발전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투르누스가 통치하던 시절이 황금시대라 불리는 시대였습니다.

이후 천둥의 신 유피테르가 사투르누스를 몰아내고
지상을 통치하게 되자 지상에는 사계절이 생기고 
사람들은 양식을 얻기 위해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유피테르가 통치하던 시절은 백은시대라 불리던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이 후 계속되는 동기시대에 접어들어 
인류는 농작물들을 차지하기 위해
무기를 만들어 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철기시대가 찾아올 무렵
지상에는 모든 악행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인류의 이런 타락한 모습에 실망한 신들은
하나 둘 지상에서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이아는 마지막까지 지상에 남아
인류에게 정의를 계속 호소했지만,
결국 인류의 만행을 만류하지 못하고 지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스트라이아가 떠나 그대로 별이 되어
그 별이 처녀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첫번째 신화입니다.

(이 때 선악을 구분하기 위해
아스트라이아가 가지고 있던 천칭이 천칭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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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저승과 꽃, 식물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하세계에서 지내는 죽음과 지하의 신인 하데스가
어느날 지상으로 나왔는데,
하데스를 싫어했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인 사랑의 신 에로스(큐피드)의 화살을
하데스에게 쏘아 하데스를 사랑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 떄 하데스는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 헤르세포네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이에 하데스는 지하로 연결되는 절벽 앞에
아름다운 꽃을 피게 했고,
이 꽃을 꺾으러 온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데려갔습니다.

하루 아침에 딸을 잃어버린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대지의 여신으로써의 일을 뒤로 제쳐두고
페르세포네를 찾으로 다녔습니다.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일을 뒤로 제쳐두자
지상에서는 곡물들이 시들고, 땅이 갈라졌으며
신들에게 바칠 음식까지도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이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인 헤르메스를 하데스에게 보내
페르세포네를 돌려주라고 얘기하였고,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지상으로 돌려보내기 전,
석류씨를 몇 알 먹이고 돌려보냈습니다.

지하세계의 음식을 먹은 페르세포네는 
지상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못하고 
일 년 중 반은 지하세계의 여왕으로 하데스와 함께 지내고
나머지 반은 지상에서 어머니 데메테르와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동쪽하늘로 떠오르는 처녀자리가
지하세계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페르세포네의 모습이라는 것이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세번째는 인간 여성인 농부 이카리오스의 딸
에리고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포도주 만드는 법을 배운 이카리오스는
어느 날 이웃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포도주를 대접했는데,
포도주에 취한 이웃들은 이카리오스가
자신들에게 준 포도주에 독이 들어 있었다고 잘못 생각하여
이카리오스를 죽이게 되었습니다.

이카리오스와 에리고네가 키우던 개 마이라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고,
다음 날 에리고네와 마이라는 이카리오스의 주검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 큰 슬픔에 충격을 받은 에리고네는
이카리오스의 무덤 옆 나무에 스스로 목을 매었고,
충견 마이라는 주인의 시신을 지키다 굶어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화가 난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아테네 사람들에게 역병을 내렸고,
여자들을 미치게 하여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게 하였습니다.

이 시태는 이카리오스의 살인자를 처형하고,
이카리오스와 에리고네를 위한 축제를 열고 나서야 끝났습니다.

그리고 디오니소스가 에리고네를 기리기 위해
별자리로 만들어준 것이 처녀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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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Virgo)의 성격

재미로만 보시는거 아시죠?ㅎㅎ

 

까질한 면도 일부 있지만
자연스레 정이 쌓이고
자꾸 찾게되는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이다.

자기 기준이 뚜렷하면서도
보수적이고 이상적이다.

감정 컨트롤에 능숙한 포커페이스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사람이 많을수록 침착해지는 스타일이다.

보수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잘 가지는 성격이다.